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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노후 경로당, 직접 리모델링 주민 화제

김성오 기자 입력 2022.12.09 09:54 수정 2022.12.09 09:54

김학 더펜션퍼스트 공동대표, 타일구입부터 시공까지

노후된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직접 리모델링에 나선 주민이 있어 화제다.

최근 상관면에 따르면 김학 더펜션퍼스트(상관면 상관소양로 74) 공동대표는 신리에 위치한 하원신마을(이장 안산호) 부녀경로당 화장실이 심하게 노후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실제 이 경로당은 1999년 2월에 준공된 탓에 화장실 타일이 훼손되고 오염도가 심해 어르신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김 대표는 경로당 타일을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시공까지 해줘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김 대표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만원을 쾌척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남몰래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고 있다.

최성호 상관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오랫동안 경제상황의 침체로 모두 힘든 시기에 김 대표의 귀한 봉사가 지역에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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