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회장 이승용)는 지난 9일 봉동읍 소재 완주군민간협력센터 2층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전래놀이 체험교실’을 운영,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체험교실은 지난해 ‘손주돌봄교실-전래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 재능기부동아리 ‘검정고무신(회장 조인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진행하게 된 것.
재능기부동아리 회원들은 교육 수료 후, 시간을 투자하며 어렵게 따낸 지도사 자격증을 자신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공유·활용해왔다.
이번에는 동아리 회원들의 손주, 초등자녀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협동제기차기’, ‘고무신던지기’, ‘씽씽이 만들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 체험과 함께 직접 도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
|
↑↑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가 잇달아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신나는 전래놀이 체험교실 기념촬영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
초등학생 손주와 함께 참여한 한 회원은 “그동안 전래놀이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하고 복지시설이나, 축제 등에서 전래놀이 체험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을 해 왔다”며 “이렇게 친손주와 전래놀이를 해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자 동아리 회장은 “전래놀이는 가족과 친구들 간 더불어 사는 세상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전통문화 체험”이라며 “참여자들이 전통문화의 효능감을 체험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