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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스포츠관광 시작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7.29 10:54 수정 2022.07.29 10:54

이달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노르딕워킹 체험
5회기 걸쳐 매회 30명 선착순 모집… 밤티에서 비비정 까지

완주군이 만경강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첫 발을 내딛는다. 군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오는 9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만경강길에서 노르딕워킹 체험프로그램을 개설함에 따라 신청자를 모집한다.

총 5기에 걸쳐 매회별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한 낮 무더위를 피해 만경강변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는 매 기수별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완주군민은 물론 완주를 찾는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완주여행의 모든 것’ 블로그(blog.naver.com/wanjutour)를 통해 매회별 1주일 전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걷는 코스는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테마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만경강길 일원으로, 총 5개 코스로 나눠 만경강 발원샘이 위치한 동상 밤티마을에서 삼례 비비정까지다.
↑↑ 완주군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경강길 노르딕워킹(자료사진) 체험프로그램을 개설, 신청자를 모집한다.
ⓒ 완주전주신문

오는 30일 처음 진행되는 코스는 고산 세심정(고산향교 옆)부터 고산창포마을까지 왕복 약 9km이다.

2기는 고산미소시장에서 봉동상장기공원, 3기는 동상밤티마을 일원, 4기는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 5기는 신천습지에서 삼례비비정까지다.

또한,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오는 10월 1일에는 참가자 150명을 모집,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우석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오석흥), 국제노르딕워킹협회(회장 박용한)와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 후 3개 기관의 공동 노력으로 이뤄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경강은 완주군의 중심 젖줄로 자연친화적 생태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걷는 길,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르딕워킹’은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듯이 걷는 방법으로, 70년 전부터 유럽에서는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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