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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정신건강 문제 조기에 개입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7.22 09:41 수정 2022.07.22 09:41

郡정신건강복지센터, 삼례중·완주고·우석대·한일장신대와 협약
중학교~대학교까지 협력체계 구축… 조기발견·심층상담 실시

완주군이 조기에 정신건강 문제를 개입코자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는 지난 14일 삼례중학교, 완주고등학교와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 5월부터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과 관련,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마음행복학교’ 참여기관을 모집했다.

이후 우석대와 한일장신대(5월), 삼례중, 완주고 등 관내 총 4개 학교와 각각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14일 협약식은 삼례중 김난희 교장, 완주고 김형식 교장,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강남인 센터장과 김지연 상임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에 대한 자발적인 활동과 정보교류 ▲조기정신증 교육, 캠페인, 선별검진 및 상담 제공 ▲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 제공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최우선 제공 등을 약속했다.
↑↑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이번 협약으로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마음행복학교는 정신질환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발견하고, 심층상담을 실시, 조기정신질환 치료유입 및 치료비 지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문제 시 적극적인 자문도 실시하며, 각 해당학교 정문 앞에 마음행복학교 현판을 부착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협력학교로 지정, 학교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학생과 교사대상으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2021 국가 정신건강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정신질환은 15~30세 사이에 주로 발병하며, 만성 정신질환자의 75%는 25세 이전에 발병·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정신건강문제는 조기발견이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완주군은 올해 신규 사업일환인 청(소)년 조기중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남인 센터장은 “완주군 내 학교와 협력체계를 통해 조기정신증에 대한 정보교류 및 연계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해 치료유입을 도모하고, 만성화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상담은 방문 또는 전화(063?262-3066)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톡 또는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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