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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10세대 입교

원제연 기자 입력 2022.03.11 10:14 수정 2022.03.11 10:14

10세대 24명 전입… 1년간 연 200시간 교육 예정
완주군, 안정적인 정착 위해 아낌없이 지원 계획

지난 7일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6기가 입교해 완주 농부로서의 첫 걸음을 뗐다.

제6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는 10세대 24명이 입교했는데, 이날 입교식에는 귀농귀촌협동조합 이사장, 삼기마을 부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지난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정착률 80%를 보이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올해 6기생 모집에는 총 15세대가 지원하는 등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7세대, 경기 2세대, 전북 1세대다. 특히, 10세 이하 자녀 동반 3세대를 포함해 40대 이하 청년층의 전입이 7세대다.
↑↑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6기 10세대 24명이 입교했다. 사진은 입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서울시 광진구에서 아이 2명과 함께 체류형에 입교한 배모(38)씨는 “아이와 함께 가족 전체가 생활하기 좋고 로컬푸드가 있어 귀농에 유리한 지역이라 완주를 선택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정모(49)씨는 “내가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을 결심했다”며“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1년 여간 생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농업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고산면 상삼마을 김영배 부녀회장은 “입교생들이 완주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함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리 완주군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며 “이번 6기 체류형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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