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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소방서, 겨울철 3대 난방용품 안전사용 당부

김성오 기자 입력 2021.12.10 10:46 수정 2021.12.10 10:46

화목보일러·전기장판 등 화재 예방 주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을 맞아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화목보일러 등 3대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난방용품은 겨울철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작은 부주의로 인해 큰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 ~ 2020년) 전북도내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 관련 화재는 총 83건으로 20명의 인명피해, 467,325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되었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화목보일러는 연료 보충과 타고 남은 재를 처리하는 등 사용ㆍ관리가 어렵고 타고 남은 재를 그대로 방치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땐 건축물 외벽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벽 또는 천장과 접촉 부분은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화재를 대비해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도 설치해야 한다.

난방용품 사용 안전수칙으로는 ▲안전 인증 제품인지 확인 하기 ▲전기장판은 접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보관된 난방 기구를 재사용 시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확인 하기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 ▲문어발식 전기사용 금지 ▲화기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이 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용품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소중한 가족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하여 겨울철 기간 동안 대형전광판 활용 안전수칙 영상 송출, 언론매체·SNS 등 다매체 홍보, 의용소방대 활용 소방안전교육, 캠페인 등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고자 다각적 교육·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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