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권현주)는 지난달 29일 완주교육지원청에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학교전담경찰관들과,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지원과장,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학생들 간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 학교전담경찰관(자치경찰사무)이 관내 51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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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경찰서가 완주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에 대해 논의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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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의 문제점은 별다른 죄의식 없이 불법 도박을 시작하여 도박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간 고리사채 거래가 이뤄지고 또 다른 학교폭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도박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해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희박하다는 데에 있다.
완주경찰서 관계자는 “한 학교에 다수의 학생들이 사이버 도박을 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완주교육지원청·학교와 협업하여 사이버 도박 및 대리입금 등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