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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발 빠른 대처로 큰 화(火) 막았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21.10.01 10:08 수정 2021.10.01 10:08

고수미 봉동여성의용소방대원, 소화기로 화재진압 맹활약
초기진압 및 연소확대 방지·소방차 진압 지휘 보조활동 등

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최근 봉동여성의용소방대 고수미 대원이 화재현장에서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화를 막았다고 밝혔다.

↑↑ 고수미 대원
ⓒ 완주전주신문
소방서에 따르면 고 대원은 추석연휴인 지난 21일 15시 40분경 봉동읍 용암리 한 식당 인근을 지나가다 저온 창고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에 고 대원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에 있던 소화기를 활용하여 초기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에 힘써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했다.

특히, 고 대원은 인근에 있던 소화기 5대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주도적인 역할로 큰 피해를 막았으며, 이후 출동한 완주소방서의 소방차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현장 진입도로 교통통제, 호스전개 등 화재진압 지휘 보조활동으로 의소대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다행히 도착한 봉동119안전센터 소방대, 봉동의용소방대,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화재는 15여분만에 완진되었다.

고수미 의용소방대원은 “주변 인가로 화재 피해가 번질 수 있었으나 빠른 목격으로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화기 사용법 등 훈련한 덕분이었다”고 그날의 생생함을 전했다.

한편, 고수미 의용소방대원은 지난 2018년 입대하여 완주군 지역에서 화재, 구조, 구급 현장에서 화재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대원으로 완주소방서는 이번 활약을 바탕으로 고 대원에게 표창 수여, 소화기 보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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