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조성문)이 장애인 가정에 ‘무선도어잠금장치’를 설치·지원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긴급구호 사업에 힘 쏟고 있다.
‘주거긴급구호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정에 도배와 장판 등을 지원하고, 중증 장애로 일상생활이 힘든 가정에 핸드레일, 경사로 등을 설치해 보다 편안한 이동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진행된 주거긴급구호사업은 ‘무선도어 잠금장치 설치’로, 무선 리모콘을 작동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개·폐할 수 있어 이동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동이 불편한 뇌병변장애인 김 모씨(61, 남)는 “평소 정말 필요했던 물건이다. 리모컨 기능이 된 도어락을 설치해 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조성문 관장은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는 여러 환경적인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정에서 조차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