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상근·최경자)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벌초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바 출향인의 전북도 방문 자제를 위해 방역관리 차원에서 추진되며, 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4개대(소양, 운주, 구이, 경천) 4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3~5인 1개 조로 운영된다.
이달 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벌초를 위해 완주(소양면, 운주면, 구이면, 경천면)를 방문해야 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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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벌초대행 서비스(사진)를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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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 1순위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며, 2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순위는 마을 이장과 의용소방대장의 추천자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절차는 벌초를 원하는 사람이 전화나 마을 이장·의용소방대장 추천으로 신청이 접수되면 관할 소방서에서 벌초 여부를 판단하고, 의용소방대원이 동원되어 벌초를 시행하고, 결과를 신청자에게 문자 등으로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소방서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 (☎063-290-0232)로 문의하면 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라며 “추석 연휴에도 이동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