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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 개최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30 10:28 수정 2018.03.30 10:28

농어업인 권익 증진 및 협치농정 구현 위한 대의기구
농어업 관련 조사·연구·교육·상담 등의 사업 추진

완주군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상공인의 법적 기구인 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구로,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협치 농정 구현을 위한 대의기구의 위상을 갖고 있는데, 농어업 관련 조사, 연구, 교육, 상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농업인의 의견 수렴, 농정자문, 각종 위탁사업 등도 수행한다.

이날 창립총회는 농어업 단체와 지자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창립기념식과 2부 총회로 나눠 진행됐다.
↑↑ 농어업인들의 권익증진과 협치농정을 구현할 ‘완주군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가 지난 24일 개최됐다.
ⓒ 완주전주신문

1부 기념식에서는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대표와 박흥식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의 축하 인사에 이어 ‘농어업회의소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이란 주제로 한국농어촌복지포럼 정명채 대표가 특강을 펼쳐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2부 창립총회에서는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정관 승인, 임원선출, ‘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 의안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김영만 완주한우협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 농어업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됐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행정이 주도하고 농업계는 참여하는 구조에서 탈피해 지자체 정책 파트너로서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는 진정한 협치농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농업인과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행정, 농업인단체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설립추진단과 실무T/F팀 운영, 지난해 8월 조례 제정 등을 거쳐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완주군 농어업회의소는 단체 방문 및 순회 설명회를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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