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김상곤)은 지난 27일 중앙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김상곤 위원장을 비롯한 완주군청공무직노동조합 조합원, 윤재봉 행정복지국장, 신국섭 행정지원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총회와 2부 기념식으로 총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1부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보고 및 예산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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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청공무직노동조합이 제7년차 정기총회를 마무리 한 뒤 조합원들이 모여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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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이은미(연합노련 위원장), 이희숙(한국노총 전북지부 의장), 강봉관(연합노련 전북본부 의장), 임종민(한국노총 전주완주지역지부 의장), 강주희·장유진(완주군수) 등 6명이 노조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김상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군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화 선언에 맞춰 기간제 근로자들의 공무직 전환 심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우리 노조도 향후 조직의 변화와 새로운 동지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동지들과 하나 돼 한 걸음 나아갈 때 근로조건 개선과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향상되는 결과가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대표가 돼 첫 군수 면담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군수님 임기가 다돼 재선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다”며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약속하고 실천하신 군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청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015년 단체교섭 이후 무기계약직에서 ‘공무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단체협약을 체결,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이 향상됐는데, 특히 ‘퇴직금누진가산제’, ‘안정적 급여인상’ 등은 타 지자체의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정기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 26일에는 2018년도 임금협약식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