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유승재)이 새 봄을 맞아 ‘어르신 힐링캠프’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어르신 힐링캠프 사업은 ‘원예치료봉사’. 로타리 회원 중 문화꽃집을 운영하며, 원예치료사 자격증을 갖춘 김점환(70)대표가 재능기부를 흔쾌히 약속하면서 사업이 이뤄졌다.
원예치료는 정원과 경작을 뜻하는 원예와 몸과 마음의 질병을 약물 투여나 수술 없이 고친다는 뜻으로, 치료의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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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례로타리클럽이 ‘어르신 힐링캠프’(사진)를 열고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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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씨를 뿌리고, 잘 자라도록 정성으로 가꿔 활짝 핀 꽃을 보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기쁨과 희열을 치료 목적에 이용하는 것이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관내 은빛사랑요양원을 방문,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화분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아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원예치료봉사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은 물론 마음의 안정과 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여느 봉사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원예치료봉사는 앞으로 3개월간 총 12회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례로타리클럽 유승재 회장은 “특별한 봉사가 아닐까 싶다”면서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보다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