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완주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이사장 임석주, 이하 완생동네)가 농림축산식품부·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는 ‘2018 농어촌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이면 주민들과 학내양로당에서 ‘상학마을 아리랑’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농어촌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민 스스로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한 환경 조성 및 역량을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공모 사업이다.
완생동네에서 기획한 ‘상학마을 아리랑’ 프로그램은 완주의 명산 모악산 자락의 상학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에 전해지는 민담과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 고유의 민요를 제작하고 이웃마을 주민과 함께 사업 결과를 공유하도록 하는 교육·문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완생동네에서는 지난해 상학마을 민요 동호회 ‘모악소리’(대표 선현순)를 중심으로 완주문화재단에서 실시하는 마을문화공동체 사업을 2개월간 시험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개설 프로그램의 분야와 종류, 참여 가능 요일과 시간, 교육 장소 및 마을리더 면담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완생동네 임석주 이사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역사와 자원을 찾아 가사로 엮는 작업을 통해 귀촌인에게는 마을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원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일깨워 마을의 화합을 이루고 지속가능한 지역특화 문화예술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완생동네는 완주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는 아마추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2012년 설립. 현재 음악, 전통,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서예, 사진 등 8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완주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완생동네 카페(http://cafe.daum. net/wjcultureclub)나 동호회 사무국(291-72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