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도약의 디딤돌이 될 ‘완주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운곡지구)’의 첫 삽을 떴다.

지난 20일 완주군은 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설 청사 인근 용진읍 운곡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대행개발사업 관계자, 도·군 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 명품 복합행정타운으로 거듭날 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을 축하했다.

완주복합행정타운은 총 사업비 970억 원을 투자해 청사 주변 44만7000평방미터에 행정, 업무, 문화,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주거,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용지 조성이 이뤄지며,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 2027세대 약 4663명이 거주하게 돼 인구유입은 물론 입주민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수변공원 등 휴식공간 조성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아종합건설, ㈜삼부종합건설의 대행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데 군은 편입토지 매입과 각종 행정절차 이행을, 대행개발사업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각종 공사를 맡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예산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의 심혈을 기울인 끝에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복합행정타운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 완주시의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