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박달순)는 지난 15일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이상태)와 ‘어르신 교통사고 안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키로 약속했다.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완주군내 65세 노인인구수는 1만 9천명으로 전체인구 9만 5천명 중 20% 이상을 차지,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 같은 노인인구 증가에 맞춰 교통안전 약자인 어르신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이날 완주노인회 사무실에서 양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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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경찰서와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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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통해 완주노인회는 어르신의 자발적인 교통안전 법규 질서 준수와 보행, 이륜차, 자전거 운전 등 상황별 교통상황에 필요한 유의사항 등에 관련된 교통안전 교육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완주경찰서는 어르신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도로 제반속도 하향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속도 신호 보행자 보호위무위반등에 대해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보행자 야광 반사의류 등 다양한 교통안전 용품 보급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자녀들의 ‘부모님 차 조심, 운전조심 안부전화’ 참여를 통해 어르신의 교통안전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유도하는 ‘조심 조심 안부전화’ 캠페인을 연중진행도 약속했다.
한편 완주군내 교통사망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전국 65세 노인 교통사고로 연평균 10명 이상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의 47%를 차지한다. 참고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수준의 교통안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인교통사고 감소가 주 핵심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