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 교통, 자살 등 많은 사고로 얼룩졌다.
먼저 지난 20일 구이면 오봉산에서 오모씨(여, 74)가 등반 도중 낙엽을 밟고 미끄러져 오른 발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 접수를 받고 소방헬기로 구조,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화재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오모씨(남, 74)의 우사 내부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5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경량철골 구조 샌드위치 패널(1층) 1동 40㎡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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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지면서 군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사진은 봉동읍의 한 우사에서 일어난 화재의 진화 후 모습.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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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 4마리는 모두 구조했으나, 압축짚단 450여개(3필지)가 소실되는 등 1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21일 오후 7시 27분께 봉동읍 LS엠트론 사거리에서 우모씨(여, 47)의 아반테 차량이 소렌토 승용차와 충돌, 병원으로 이송 치료중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51분쯤에는 봉동읍 봉동성당 인근에서 이모씨(남, 46)가 몰던 오토바이와 1톤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오후 9시 7분쯤에는 봉동읍 현대모텔 앞에서 양모씨(여, 44)의 프라이드와 제네시스 승용차가 부딪혀 양씨가 두부와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살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 22분께 소양면 화심리에서 곽모씨(남, 23)가 문이 잠긴 승용차 내에 번개탄을 피우고 목숨을 끊었다. 소방차가 출동해 유압구조장비를 이용 문을 개방했지만 안타깝게 숨진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