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박재완 의원(국민의당, 완주제2)이 최근 하이트 공장 매각설과 관련, 자도주(自道酒)애용에 전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전북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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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도의원 |
ⓒ 완주전주신문 |
박 의원은 “지자체별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기존 기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보태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군산 현대조선소, 익산 넥솔론 사태, 얼마 에는 향토기업 BYC 전주공장의 폐쇄 결정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여기에 하이트 전주공장 매각설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의 암울한 그림자가 짙어가고 있디”고 우려했다.
이어 “아직 하이트 전주공장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매각 여부가 판가름 날 때까지 그저 관망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에 본 의원은 자도주인 하이트 맥주 애용을 통해 전주공장 살리기에 전라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의원에 따르면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하이트 전주공장은 연간 49만킬로리터의 주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860억원(‘16년 기준)의 주세 납부, 지방세 6억원, 고용규모 286명으로 4인 가구 기준 1,132명의 생계가 달린 사업장이다.
또 맥주 한 병당 3원씩 적립해 생활체육발전기금 9,8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역경제 기여도와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도주 하이트의 부활을 위해 이제 전북도가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로 화답해야한다”며 하이트 애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