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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상관 묘원마을, 농약안전보관함 14번째 마을 선정

원제연 기자 입력 2017.12.01 09:11 수정 2017.12.01 09:11

郡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 개최
현재 14개 마을 512개 보급… 적극적인 사후관리 진행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 이하 센터)는 지난 22일 상관면 묘원마을(면장 강무장·이장 박영섭)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현판식을 개최했다.

센터의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현판식은 농약 음독자살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무장 상관면장을 비롯 관내 파출소 및 보건소 관계자, 묘원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현판식은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소개, 식전공연(한일장신대 음악학부),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마을·센터 협약,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생명사랑지킴이 임명(주민 4명), 농약난전보관함 사용설명 순으로 펼쳐졌다.
↑↑ ‘생명사랑 녹색마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 및 현판식을 마친 상관면 묘원마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전주신문

완주군은 농약 보관에 있어 안전관리 강화와 자살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 사업의 지속성을 갖고 ‘생명사랑 녹색마을’을 지정,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왔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지난해 삼례읍 신풍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완주군 14개 마을에 총 512개를 보급했으며, 특히 지난해 6월 안남마을의 경우 전국 1만 번째 마을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2017년도를 정리하는 마지막 농약안전보관함 마을로 상관면 묘원마을이 선정, 현판식을 갖고, 생명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

김보영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마을을 추가 선정하여 농촌지역의 자살예방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완주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아울러 보급 이후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용도에 맞는 사용여부 확인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향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조사, 고위험군 발굴과 더불어 캠페인,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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