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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道, 농작물 한파 피해예방 당부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2.07 11:14 수정 2012.12.07 11:14

피해 최소화 위해 내년 3월 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전라북도는 겨울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도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농업재해로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인삼재배시설 등에 피해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초동대응팀, 식량자원팀, 원예특작팀으로 나누어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근무 체제로 신속히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12. 12월 ~ ‘13. 2월)은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날이 많겠으며,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하였다.

따라서 전라북도에서는 월동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배수구 정비작업을 겸한 흙덮기와 밟아주기, 볏짚·퇴비·왕겨 등으로 피복하여 한파 등에 대비하여 줄 것과 시설작물의 경우 부직포, 커튼, 터널 등의 보온 덮개를 보강하여 보온력을 증대시키고, 난방을 실시하는 하우스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축열주머니, 가연성 물질 등을 준비하여 기온 상승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자연재해 발생형태가 다양화,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 및 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농업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농업재해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조치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고 기상특보를 신속히 파악해 농업인 및 유관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설 한파 등에 대비해 사전·사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여 농업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농가에서도 겨울철 농작물을 수시 점검하고 인삼재배시설, 비닐하우스의 시설을 보강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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