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지역의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의 평생교육 및 생활체육의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 강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운주초등학교(교장 곽경창)는 임정엽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김승환 도교육감, 문채룡 완주교육장, 유성엽 국회의원, 최환 운주면장, 김덕연 운주교육공동체대표, 지역교육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다목적 강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교에 따르면 운주초 강당신축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운주지역주민과 교육가족, 행정이 함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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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주초의 다목적 강당인 ‘운선관’의 준공식에 참여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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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층에 연면적 723㎡ 규모로 지어진 다목적 강당은 완주군으로부터 학교강당건립에 따른 대응투자로 지어졌는데 총예산은 12억2천200만원(완주군 3억원, 도교육청 9억2천200만원)이 소요됐다.
특히 운주초 다목적 강당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수학습활동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 학부모와 주민들에게 생활체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임정엽 군수는 축사에서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운주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해줘서 오늘 다목적 강당인 ‘운선관’이 개관하게 됐다”며 “운선관 개관을 통해 주민과 학생 모두가 함께 사용하며 항상 웃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도교육감은 “새롭게 문을 연 운선관의 모양이 갖추기까지 여러분들의 노력이 많이 있었다”며 “완주군의 예산진원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문을 연 다목적 강당을 중심으로 운주면이 다시 한 번 비상하는 과거의 영광을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창 교장은 “다목적 강당의 이름은 운주면의 옛 지명인 ‘운선면’과 운주교육공동체를 합쳐서 ‘운선관’으로 지었다”며 “이 운선관은 앞으로 지역 사회의 문화공간의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등 운주면과 학교가 함께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주초는 이날 다목적 강당 준공식에 앞서 학교 학생들이 1년동안 배우고 익힌 다양한 활동을 부모님들 앞에서 자랑하는 학습발표회를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