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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소통하는 재판이 곧 신뢰받는 재판’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2.07 10:29 수정 2012.12.07 10:29

김병운 전주지방법원장, 완주군 찾아 군민과 공무원 대상 특강 펼쳐

완주군은 지난 3일 군청 문예회관에서 김병운 전주지방 법원장을 초청하여 ‘재판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군민과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 법원장은 “소통하는 재판이 곧 신뢰받는 재판이며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주군민신문

이날 김 법원장은 각종 소송과 관련, 법원의 역할과 소송의 종류 및 사례 등을 설명했으며 소송에서 소통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주역(周易)’과 연계시켜 그 해법을 찾도록 특강을 진행,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그는 “소통의 핵심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하며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소송 당사자와 소통하는 재판이 곧 신뢰받는 재판이며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법원장은 강사 수당으로 받은 금일봉을 불우 이웃돕기 성금에 써달고 완주군에 쾌척함으로써,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진정으로 실천하는 지도자상을 보여줬다.

한편 김 법원장은 제22회 사법고시 합격, 춘천지법, 대전고법,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2011년 11월부터 전주지방 법원장에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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