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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금고, 전북은행으로 선정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2.07 10:24 수정 2012.12.07 10:24

군 금고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2년간 계약…
특별회계 기금은 농협은행으로…

전북은행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동안 완주군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확정됐다.

완주군 금고심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금고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하여 1금고 일반회계는 전북은행, 2금고 특별회계와 기금은 농협은행으로 최종 선정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제안서 접수 결과 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금고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였고, 군의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금융관련전문가 등 9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금고를 선정했다.

완주군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군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항목 세부 18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등은 농협은행에 좋은 평점을 준 반면 군에 대한 예금 금리에서 전북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2년 동안 5,000여억원의 일반회계를, 농협은행은 300여억원의 특별회계 및 기금을 각각 관리하게 된다.

전북은행은 1961년 완주군 개청이후 45년 동안 농협이 담당해 왔던 완주군금고를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유치했다. 이후 4년간 맡았다가 지난해 다시 농협에 넘겨주었고 이번에 완주군금고를 유치하게됐다.

전북은행 군청지점 김성철 지점장은 “전북은행은 그간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를 담당해 왔지만 완주군민과 완주군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지원, 자원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 등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가 이번 군금고 일반회계를 유치할 수 있었던 저력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일반회계의 유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완주군 지역경제 발전과 완주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방은행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군 금고 지정결과를 공고하고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을 통보한 후 약정 체결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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