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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친환경농산물 전문 유통조직 육성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2.07 10:18 수정 2012.12.07 10:18

완주군, 3년간 10억원 투자 친환경농업 활성화

완주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강화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15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고산농협과 완주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친환경 농산물 전문 유통조직’을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드의 정착과 마케팅 활성화를 꾀해 친환경 농업인의 생산과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완주군은 주 소비지인 전주시 및 대전시와 인접하고 있고, 도시 근교농업으로 다양한 품목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는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모범단지로서, 전문 유통조직을 육성하는데 제반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친환경농업 혁신체계 구축, 생산·가공·유통기반 선진화, 광역브랜드 홍보 등 산업화 마케팅을 통해 현재 친환경인증 면적을 현재 580농가, 643ha에서 2015년 사업완료 연도에는 655농가, 75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소득도 1,200만원에서 1,000만원 증가한 2,000만원으로 높이고, 학교 식자재 보급도 2,807톤에서 50% 증가한 4,195톤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복기 완주군농기센터 소장은 “우리 완주군은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이 1년 내내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친환경 농산물 유통조직 육성사업 추진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이제는 판로 걱정없이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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