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비상구 등 피난안전시설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 도내 주요 다중밀집지역 등에서 ‘생명의 문!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내 11개 소방관서(1본부, 10개 소방서)가 일제히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5일 부산 시크노래주점 화재 등을 계기로 부각된 다중이용업소 등의 비상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직접 알리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시됐다.
전북대 구정문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한국소방안전협회, 다중 이용업소 직능단체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하여 각 업소별 비상구 안전점검 및 지도, 이용객과 행인 등에 대한 팸플릿 배포 및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하여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발생 억제를 위한 사전 화재 예방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만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면, 비상구 확보가 생사를 가르는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평상 시, 비상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소방관서가 일제히 추진하는 전국단위의 안전캠페인으로써 내달 14일, 전국적인 ‘비상구 안전점검 캠페인’이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