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완주군수배 및 협회장배태권도대회가 지난 24일 삼례읍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완주군태권도협회(회장 전광수)가 주최·주관했으며, 완주군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후원했다.
지역 초·중학교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대거 참여한 이날 대회에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해 완주군태권도협회 전광수 회장, 유형환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 완주군태권도협회 임원,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손선규 지부장, 350여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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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수배 및 협회장배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어린 선수들이 품새경기를 치르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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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완주군태권도협회 박춘성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의 기념식에서는 심판대표 선서와 선수대표 선서, 전주대학교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대회에 참여한 지역 초·중학생 선수들은 겨루기와 품새 경기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들 모두가 동작하나 하나와 작은 발차기에도 큰 박수로 호응하여 꿈나무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줬다.
특히 완주군태권도협회는 올해 대회에 함께한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행운권추첨과 부모님 훌라후프 경기, 높이 발차기, 멀리 차기, 단체줄넘기 등의 경기를 진행해 대회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대회가 태권도의 위용을 드높이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소중한 시간이며, 자신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시키고 무도인 으로서 예와 도를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해를 돌이켜보며 반성과 충전의 기회로 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광수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그동안 수련을 통해 인내와 극기심을 길러온 선수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대회에서는 승패를 떠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2013년 스포츠바우처 사업과 연계하여 저소득층에게 태권도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정책을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