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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임태호 기자 입력 2012.11.30 11:13 수정 2012.11.30 11:13

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김치·쌀나눔 행사실시
군사랑의열매봉사단, ‘새터민과 함께하는 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을 흘리는 애정 어린 봉사활동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사)완주군새마을회(회장 박영준)와 완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형순), 새마을지도자완주군협의회(회장 구생회) 회원들은 봉동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월동김치 나눔 행사를 지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또한 완주군사랑의열매봉사단(단장 한영순)도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회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새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행사’를 전개했다.

우선 새마을회의 ‘사랑의 김장 김치·쌀 나눔 행사’에서 군 내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배추 4천포기로 정성껏 김치를 담고 쌀 2천500kg을 십시일반 모아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불우이웃 500여 세대에 전달해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 임정엽 군수가(오른쪽 아래 첫번째) 완주군새마을회 회원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특히 올해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는 이주여성과 친정엄마의 인연을 이어 이주여성이 같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 한국문화 적응의 기회를 마련해 줬다.

박영준 회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됨은 물론 심지어 혈육으로 부터까지 외면되는 안타까운 노인분들에게 헌신 봉사하는 회원들이 아름다운 완주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회원들이 참여하여 사랑의 김장 및 쌀나눔, 밑반찬을 만들어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완주군사랑의열매봉사단은 ‘새터민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를 벌였는데 이들은 이틀간 3천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 내 새터민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 지역의 새터민과 독거노인들에게 온정어린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배추를 손질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한영순 회장은 “이번 행사에 소요된 경비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완주군협의회와 도협의회에서 지원이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도 고생해준 회원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장행사의 소식을 들은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난 21일 현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한 후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김치를 담가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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