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읍장 김인구)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 5기 공약사업인 봉동주민자치센터가 내년 11월 개관 예정인 가운데 27일 건립기공식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건립기공식에는 임정엽 완주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김인구 봉동읍장, 완주군민신문 장현명 사장, 박웅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회의원,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최병문 지회장, 애향운동본부 봉동지부 노규화 지부장,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 손선규 지부장, 전북은행 김명렬 부행장, 봉동농협 이행구 조합장, 관내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비롯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얼풍물단과 온소리공연단, 타악퍼포먼스 아퀴의 기공식을 축하하는 신명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개막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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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봉동주민자치센터 건립 기공식에 참석한 임정엽 완주군수(왼쪽 9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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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봉동주민자치센터가 하루빨리 완공되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모두가 협력해 주시길 바라며 주민자치센터 건립으로 봉동읍이 주민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농복합도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임 군수는 이어“뜻깊은 주민자치센터 기공식이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탕 등 편의시설을 제안해주신 장현명 완주군민사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공식은 내빈들이 기공을 알리는 터치버튼을 누른 뒤 떡케익 절단을 끝으로 공식적인 건립 기공식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이어 부지내에서 주민들이 준비된 음료와 떡 등 다과를 나누며 자치센터 건립을 함께 축하했다.
봉동읍 장기리 412번지 일원에 새롭게 문을 열 봉동주민자치센터는 8,264m²(구 3,500평)부지에, 연면적 2,984.51m²(구 900평), 지하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92억원(군비)이 투입돼 읍사무소와 회의실, 세미나실, 목욕탕 등을 갖추고 내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봉동주민자치센터 건립으로 그간 낡고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함에 있어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들이 해소됨은 물론 문화, 복지, 정보, 취미 활동 등 주민의 복리증진과 여가활동에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주민자치 실현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구 봉동읍장은 “봉동주민자치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전 봉동읍장님들과 자치센터건립후보지선정위원회 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주민자치센터는 지난 3월 건축 설계경기공고(현상공모)를 걸쳐 당선작을 선정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4.10), 주민간담회(3회), 기본계획보고(7.10~26)확정(8.13), 설계자문위원회서면심사(10.10),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10.16), 일상감사 결과통보(10.29)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5일 공사를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