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수의사회(대한수의사회 전북지회전주분회)소속으로 11개 동물병원이 참여하는 유기동물보호소는 지난 16일 수종합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새 가족을 찾아 주는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불황 등으로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숫자가 증가 하고 있으며 이들 유기동물의 생명존중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북도 수의사회 회장, 전주시청 관계자, 유기동물보호소 참여 동물병원의 원장들과 직원, 기전대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현판식에 이어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과 더불어 현장에서 유기동물 입양자들에 대한 상담 및 사양관리 정보제공 등 무료분양을 실시했다.
또한 유기동물보호소는 지난해 8월부터 전주시와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중성화시술사업과 관련하여 협약을 체결하였고, 10월말 현재 유기동물 1,180마리, 길고양이 983마리 등 총 2,163마리를 처리하였으며, 이번 캠페인 행사를 계기로 반려동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와 사람과 동물이 함께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