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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도내 버스승강장, 야간에도 조명 환하게 밝힌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1.23 12:06 수정 2012.11.23 12:06

태양광조명시설 내년 200개, 2014년 이후는 매년 500개 설치

전북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읍면동 지역의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조명시설 200개(사업비 440백만원)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야간 범죄 예방 등 기대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북도 버스 승강장은 7,025개(유개 5,285개, 무개 1,736)이며, 유개 승강장 5,285개 중 4,825개에 조명시설이 미설치되어 있다.
↑↑ 전라북도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야간 범죄 예방 등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태양광조명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완주군민신문

그 동안 버스 승강장에 야간 조명시설이 없어 노인, 아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및 각종 사회적 범죄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특히 버스 운전자들이 승강장에 조명시설이 없어 버스 대기 승객을 확인하지 못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전신주와의 이격거리가 멀어 전기조명 시설 설치의 어려움과 누전·차단 등의 잦은 고장으로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였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태양광 집열판과 충전기를 통해 낮 시간 동안 태양광을 축적한 뒤 일몰 후 불을 밝히는 녹색에너지 사업으로 빛을 전기에너지로 저장해 야간 LED 램프를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하루에 8시간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저탄소·친환경 시스템 정착을 통한 에코도시 구현, 야간 범죄예방, 에너지 절약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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