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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나는야 학교폭력 지킴이’ 캠프 호응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1.23 11:57 수정 2012.11.23 11:57

완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6일부터 1박2일 동안 운영

완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장석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프 ‘나는야 학교폭력 지킴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통해 양성된 완주군 내 17개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솔리언 또래상담자 60여명과 지도자 20여명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 ‘나는야 학교폭력 지킴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또한 솔리언 또래상담 활동의 활성화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과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리더십 및 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목적도 포함했다.

이번 1박2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서는 숲속에서 지정된 임무를 완수하는 오리엔티어링 ‘숲속 미션 林파서블’과 심리극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특강, 또래상담자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과 실태, 대책 및 예방에 대한 분임별 토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밖에 팀워크를 위한 팀 빌딩 ‘도전! 99초’와 또래상담자들의 친목과 협동을 위한 ‘좋은 친구 되기’, ‘솔리언 또래상담! 골든 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캠프에 참여한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은 물론 각 학교와 지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 솔리언 또래상담자는 “자신이 또래상담자로서 학교와 친구들에게 어떤 역할들을 해야 할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남을 것 같고, 솔리언 또래상담자로써 어깨가 으쓱해지는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완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석한 소장은 “비록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수는 적지만, 이들로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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