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과 5차원 전면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화산면 세인고등학교(교장 강순옥)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2012 추수감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이번 축제는 19일 오전 9시 추수감사예배를 시작으로 작품전시, 체육대회, 음악발표회, 장기자랑, 시상식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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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내외 귀빈들이 추수감사축제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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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추수감사예배에서는 매년 1.2학년 재학생들에게 지급되는 레인보우장학회의 장학금(제7회 명예 졸업생인 임혜선 학생의 아버지가 후원)이 25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늘었는데, 학교 관계자는 올해는 임혜선 학생과 또한 같은 기수 졸업생인 서유진 학생이 각각 50만원을 보내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별실에 마련된 작품전시에는 40점의 미술작품과 시화 30점, 예쁜 글시 30점, 사진 40점, 진로 드림레터 40점, 국화 20점, 포트폴리오 60점, 과학신문 15점 등 총 241점의 작품이 전시됐고,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배구, 여자축구, 농구, 줄다리기, 학부모·졸업생·교사·재학생 친선 축구 대회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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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순옥 교장이 행사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에게 학생들의 작품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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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틈틈이 준비한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음악발표회와 장기자랑 시간이 진행됐는데, 1부 음악발표회 시간에 학생들은 플루트연주와 현악합주, 합창, 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서는 밴드와 댄스 성악, 노래 연주 등이 발표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제의 둘째 날인 20일에는 각 학년별 남녀반대표들이 출전한 세인 천하장사 팔씨름대회, 릴레이 경기, 시상식 등을 끝으로 학생들이 주축이 된 축제는 내년을 기약했다.
추수감사예배에서 학교 조만석 이사장은 “세인고의 추수감사제가 풍요롭게 열릴 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은혜가 우리의 마음속에 널리 퍼지게해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강순옥 교장은 “주위의 산야가 다갈색으로 곱게 물든 결실의 계절에 추수 감사축제를 갖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닦고 기른 교육의 내용을 서툴지만 한 곳에 모았으니 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열린 추수감사 개회식에는 학교 학생을 비롯한 교육가족, 학교 조만석 이사장 내외, 문채룡 완주교육장, 심의두 화산중학교 이사장, 김문철 학부모 대표 등의 내외 인사가 참여해 행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