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4일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 살고 있던 소녀소녀가정 세대에 대해 LH공사의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이전을 실시했다.
이번 소년소녀가정세대에 대한 보금자리 마련 및 주거이전은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 1권역 통합사례관리팀을 통해 적극 추진됐는데,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이삿짐 옮기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전주(평화동) 국민유리 최인 대표가 이사에 필요한 트럭을 제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용진면사무소에서도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를 하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용진면 완주로에 살던 전모(18, 여)양은 “함께 생활하던 조모가 1년 전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동생과 단둘이 지내고 있고, 집 주변이 캄캄하고 마을과 떨어져 있어 밤에 외출 하거나 집에서 잠을 자는 것조차 무서웠다”면서 “이제 동생과 함께 걱정 없이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 1권역팀(팀장 이인숙)은 이서면 사무소에 거점사무실을 두고 통합사례관리 업무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거주지 이전이 실시된 전 가구에 대해 이사 후에도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