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성희)는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10일과 17일 이틀(총 5회기 10시간)에 걸쳐 ‘모여라! (예비)아버지 학교’를 열어 아버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에는 30여명의 (예비) 아버지들이 참가해 아이와 통(通)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먼저 자신의 다양한 욕구를 이해하고 욕구충족을 점검해보는 시간과 아동발달 단계에 맞는 부모역할 등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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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아버지학교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좋은아빠되기를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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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녀와 함께 케익, 쿠키만들기 요리 체험 활동을 비롯 자녀에게 편지쓰기 및 낭독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시간도 가져 행복한 가정의 기반을 준비하고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이성희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아버지들이 일반가정에 비해 엄마 역할에 대한 취약성을 인식한다며 아버지들의 가정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육을 통해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수료식이 열렸는데 이날 문채룡 교육장은 수료식을 통해 “자녀에게 떳떳하고 존경받고 자랑스런 아버지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여러분의 앞날에 박수를 보낸다”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아버지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