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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사이버농업, 경쟁력 상표출원부터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1.16 11:02 수정 2012.11.16 11:02

도내 8개 농업경영체 상표출원서 전달식 추진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 1차 열린 교실 계획

농업경영체 및 상품 브랜드를 내세워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강화하고 있는 사이버농업인들에게 상표출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농업경영체의 재도약 및 신상품 개발 홍보를 위해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 그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제작하여 브랜드화 하는 전략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에 전북농기원(원장 조영철)은 지난 9일 농기원 상록관에서 지난 5월부터 8개의 농업경영체와 함께 개발한 브랜드의 상표출원서를 전달하고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시간을 가졌다.

2012년 브랜드 개발에 참여한 농업경영체는 8개이다.

이들은 6개월 동안 CI(Corporate Identity) 및 BI(Brand Identity) 개발에 힘을 쏟았으며 사업계획 보완, 상품 판매 전략을 모색하는데 매스씨앤지(MASSC&G)가 동참했다.

부부지간농원(유희경대표, 완주)은 ‘부부지간농원’, 엘림농원식품(김영순대표, 정읍)은 ‘정샘’, 지리산민들레(문효진대표, 남원)는 ‘지리산공동체’, 김제금산야콘농장(최충호대표, 김제)은 ‘키다리아저씨농원’, 푸른들농장(고명수대표, 진안)은 ‘삼골애’, 임실블루베리농장(신이경대표, 임실)은 ‘베리굿팜’, 소문난베리농원(김은숙대표, 순창)은 ‘백세를 꿈꾸는’, 햇쌀애(김병기대표, 부안)는 ‘햇쌀애’ 등 농업경영체 및 상품으로 상표출원하였다.

이에 상표출원서 전달식을 통해 경영체의 새로운 브랜드 활용 의지를 함께 도모하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와 맞물려 농업경영체의 전략상품 및 비전을 담은 브랜드 개발 후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3회에 걸쳐 브랜드 전문가를 초청하는 교육과정을 수립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로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성환 교수(전북대학교)가 교육하였으며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30여명의 농업경영주가 참여했다.

전북농기원 담당자는 “상표출원으로 새로운 숙제가 생김만큼 본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작물의 재배기술 향상, 품질 유지 및 고객 관리 철저, 새로운 홍보 및 마케팅 전략 등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이에 관련된 교육 참여 및 정보 수집으로 스스로 발전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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