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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전주시,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교육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1.16 11:01 수정 2012.11.16 11:01

‘북한이탈주민 건강한 성교육’ 주제로 교육 실시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지난 7일 전주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북한이탈주민 건강한 성교육’이란 주제로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하여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

북한이탈주민은 1990년 중반 대규모로 탈북하기 시작하여 2012년 11월 현재 우리나라의 북한이탈주민은 약 2만 3천명으로 전주시에는 153명 정도가 거주하며, 그 중 대부분은 탈북과정에서의 정신적 고통과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건강의 문제를 동반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심리적 불안정으로 인한 기능성 자궁출혈장애 및 빈혈 증상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북한이탈주민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행복한 부부관계 및 건강한 임신과 출산, 피임 방법 등 건전한 성생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기적인 건강증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그 동안 천연비누 만들기와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삶, 금융·경제교육 및 우리가락 배우기, 네일 케어 및 두피 맛사지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건강교육 및 정보지 발송 등 유관기관과 연계 및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별 주제 선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및 건강관련 서비스로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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