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완주지역회(회장 김병화 목사, 둔산교회)가 캄보디아에 희망의 우물을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지역회는 올해 4월부터 캄보디아에 생명의 우물을 기증하자는 캠페인을 벌였고 이에 함께한 회원교회의 마음을 모아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1곳, 마을에 1곳, 교회에 1곳, 군청에 1곳 등 총 6개의 우물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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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에 희망의 우물을 선물한 기아대책 완주지역회 회원들의 기념촬영.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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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공황을 출발한 완주지역회 임원들은 캄보디아 씨엡림에 도착해 여장을 푼 후 다음날 앙코르왓트와 똔레샵 호수를 둘러보고 프놈펜으로 이동해 한캄선교센터와 CDP사역보고, 오리엔테이션의 일정을 소화했다.
25일과 26일에는 반띠미중고등학교와 가엡마을, 까엡교회, 뜨롱뻬앙릴초등학교, 또롱베앙베앙쁘릴초등학교, 당뚱군청 등의 우물 준공식에 함께했다.
처음 방문한 반티미중고등학교는 전교생이 1천459명인데 우물이 없었고, 드럼통을 여러 개 연결해 빗물을 받아 사용하고 있었으며, 200여명이 다니는 초등학교 두 곳도 마찬가지 였다고 완주지역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완주지역회는 바쁜 일정에도 군립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이번에 선물된 우물은 한 곳당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3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완주지역회 이명렬 총무이사는 “몸의 70%를 차지하는 생명의 물, 물은 많으나 먹을 물이 없었던 캄보디아 빈민지역에 펼친 완주지역의 사랑은 캄보디아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어 나눔으로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지역회는 캄보디아와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며 위로하고 격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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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아대책 완주지역회 회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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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김병화(둔산교회) △고문-유성희 고문(반석교회) △부회장-임근석(제내교회)·전병윤(삼례성결교회)·문영복(서두교회)·이강률(삼례동부교회) △총무-이명렬(샘물교회) △서기-김기환(성덕교회) △회계-이병준(상운교회) △감사-전병윤(신금교회) △이사-김동남(화평교회)·문대원(산북교회)·변태권(충신교회)·이봉근(삼례제일교회)·정상준(행복한교회)·조찬호(사봉교회)·고기성(위봉교회)·남상훈(삼례동부교회)·이정연(벧엘교회)·유장훈(비봉교회)·고석금(소생교회)·박길주(민들레동산) △본부장-고후남 △간사-최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