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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전주한지 홍보 네트워크 구축한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1.02 10:58 수정 2012.11.02 10:58

한지산업지원센터, 해외협약 및 국제컨퍼런스 참가

한지산업지원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세계적인 수제 종이 관련 전문가들의 협회인 IAPM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and Papermaker and Artists) 주최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했다.

IAPMA는 1986년 설립된 41개국 5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 최대 수제종이 관련 단체로, 예술가, 종이제조업자, 종이 및 펄프관련 연구원, 문화재위원, 역사학자, 종이유통업자, 대학 및 박물관 관계자 등 수제종이 관련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IAPMA는 매년 개최를 원칙으로 세계 각 나라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4년 대한민국 전주를 비롯해서 2회 개최된 바 있다. 매년 열리는 총회는 수제종이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종이관련 정보공유 및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며 종이 제작방법 등에서의 노하우와 기술적인 문제점과 해결책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번 총회는 특히 FDH(Frien ds of Dard Hunter)와 공동 주최로 진행됐는데, FDH는 수제 종이 및 관련 도서 및 예술품을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1981년 설립되었고, 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분기별 뉴스레터와 연간 회원 디렉토리를 제작 관리하는 수제종이 사용을 홍보하며 다양한 연구를 병행하는 민간단체이다.

금년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종이와 종이예술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세계인과의 대화의 자리를 갖고, 이는 종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풀어나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일정 중에는 한지산업지원센터와 ‘IAPMA’ 그리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위치한 종이연구소인 ‘Research Institute of Paper History’와의 각각의 협약식을 하였다. 앞으로 협약을 통하여 수제종이의 우수성과 다양한 기능 그리고 활용의 가치를 나누고 알리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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