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북소식

전국 최초 기업인력 수요조사 실시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0.26 11:20 수정 2012.10.26 11:20

도, 총 584개 중소기업에서 2,501명 채용할 것으로 조사
완주, 인력수요기업 비율 도내에서 2번째로 높아

전라북도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하여 종사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660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의 기업인력 수요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총 584개 중소기업에서 2,501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제조업 24개 업종에 대한 모집 직종별 분류 [모집직종 1차 : 4종(사무, 영업, 연구, 생산), 모집직종 2차 26종(사무 7종, 영업 6종, 연구 7종, 생산 6종)]에 대한 조사로 인력수요기업의 업종 및 규모에서는 100개 이상 기업이 분포하고 있는 시·군 중 인력수요기업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읍(67개사 56.8%)이며, 완주(93개 47.0%), 군산 (124개 35.8%), 전주(63개 33.2%), 익산(82개 21.0%)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력수요기업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 기업이 103개로 가장 많고, 식료품제조 기업은 96개, 금속가공 71개, 화학물질 화학제품제조 53개, 비금속광물제품 52개사 등이며, 인력수요기업의 69.4%가 근로자 40인 미만의 규모이며, 100인 이상 규모의 기업은 9.6%로 나타났다.

기업이 채용하려는 인력의 고용형태는 정규직 80.7%로 가장 높고, 정규직전환검토 12.6%, 계약직 6.7%이며, 대부분의 기업은 연령과 관계없이 채용하겠다는 인력이 898명(35.9%)이며 30대~40대의 경우 1,096명(43.8%), 20대의 경우 454명(18.1%)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직무 선호도는 20대의 경우 연구직 45.7%, 사무직 38.6%로 두 직무 선호가 가장 높고, 30대~40대의 경우 모든 직무에서 거의 비슷하며, 50대의 경우 생산직에서의 수요만이 존재했다.

경력에 따른 채용계획은 대부분의 기업이 경력과 상관없이 채용하려는 인력이 1,600명(64.0%), 신입 22.6%, 경력직 13.4%이며, 직무별로는 연구직의 경우 경력자에 대한 수요가 44.2%로 다른 직무에 비해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기업의 채용 시기는 수시 83.5%, ‘13년부터 단계별 채용 하겠다가 16.5%로 인력에 대한 수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시 인력채용 지원을 위하여 특성화고와 대학, 직업훈련기관에 조사결과를 배포하여 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과 2013년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반영하고 인력양성기관(특성화고, 대학, 사설인력양성 기관)에 조사결과를 배포,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 계획이 수립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도에는 구인계획과 함께 구직 희망자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도내 인력수요기업의 구인조건과 구직희망자간의 괴리관계를 확인하여 취업예정자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통하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