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김경숙소장)에서는 관내 중ㆍ고등학교 5개교 5,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5일간)까지 ‘청소년 건강체험 학습터’를 운영한다.
건강체험 학습터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체득할 수 있도록 영양(비만), 운동·음주예방, 금연(Say No!) 및 구강건강체험관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은 ‘영양(비만)체험관’에서는 비만조끼를 입고 비만을 체험하면서 흔히 즐겨먹는 페스트 푸드에 지방, 콜레스테롤, 트렌스 지방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고, ‘운동ㆍ음주체험관’에서는 근력 및 체성분 등을 측정하여 개인 건강수준에 맞는 운동처방을 받는 것은 물론, 가상음주체험을 통해 음주폐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금연체험관’에서는 담배속에 있는 유해물질 추출 및 모형을 이용한 교육을, ‘구강건강체험관’에서는 불소도포, 올바른 잇솔질 실습 및 위상차 현미경을 통하여 구강내 세균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8월 예대어린이집외 6개소 어린이 678명을 대상으로 미취학 건강체험 학습터를 운영 결과 참여기관의 100%가 만족하는 등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건강체험터로 호응이 좋았다.
이번 행사는 22일 전주서중학교를 시작으로 기린중, 서곡중, 용흥중, 전주고등학교 순으로 진행되며, 건강체험 학습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현장을 마련해 주어 학교측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