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희망창업 프로젝트 시행 5년째를 맞아 희망창업에 대한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희망창업 활성화 포럼’ 행사가 지난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 행사에는 희망창업자와 예비창업자, 관련 대학교수 및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희망창업 활성화 포럼’을 통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제2부 ‘변화의 시대 고객중심 혁신창업’ 이란 주제의 특강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완주 도지사는 포럼 행사에 참석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후 생계형 자영업 진출로 창업시장이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다”며 “성공창업을 위해서는 첫째 비상한 마케팅과 소비자의 마음을 열게 하는 핵심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며 ‘한비프’라는 한우 유통업체의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철저한 준비라며 희망창업 교육 같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창업교육 등 준비된 창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 도 희망창업자 모두가 내일의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희망창업 활성화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예원대 문윤걸 교수는 현재의 자영업 창업의 현실 진단과 창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창업교육 접근방법 개선 및 창업 육성 서비스 개선에 대한 심도있는 해법을 발표하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우석대 유대근 교수, 전주대 전기홍 창업보육센터장, 비전대 한우용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전북경영연구원 김용 원장 등 4명의 희망창업 전문가로 부터 희망창업 활성화 및 성공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이 제시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초청 강사 특강에서는 TV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주식회사 ‘대호가’ 창업 대표이자 ‘맥 창업정보시스템’ 소장인 임영서 강사로부터 ‘변화의 시대 고객중심 혁신 창업’이란 주제의 생생한 창업 특강이 이어졌다.
한편, 전시 부대행사로 그간 ‘희망을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희망창업 교육을 수료하고 창업을 한 희망창업 10개 업체가 판매 상품 등을 전시하여 창업을 꿈꾸는 도내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창업 아이템과 창업 동기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망창업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도내 청년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금을 빌려주기 위하여 전라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5년째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희망창업 교육수료자는 1,876명(청년 1,743 시니어 133)이며, 이중 창업자는 청년창업 1,111명, 시니어창업 17명 등 1,128명으로 60%의 높은 창업율로 명실상부한 창업의 산실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북도에서는 이날 희망창업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은 희망창업 분야별 교육프로그램의 강화 및 성공창업을 위한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정책지원에 활용하고 2013년도 교육 운영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