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생활복지과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 대상자의 주민센터 중복방문 등 민원불편사항을 개선한 ‘의료급여 연장신청 One Stop 처리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2012년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급여 연장신청 One Stop 처리제’는 5단계(공단→구청 통보, 구청→대상자 통보, 대상자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서 수령, 의료기관 내원(의사 확인), 연장신청서 동 주민센터에 제출)를 거치는 기존의 의료급여 연장신청 처리절차를 연장신청 유선안내 및 신청서 우편발송→의료기관 내원(의사 확인)→연장신청서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는 3단계로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여 노약자, 장애인 등 거동불편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연간 365일까지만 지원되는 의료급여일수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어 고혈압 등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 상한일수 초과사례가 빈번하여 의료급여일수 연장신청자는 신청서를 수령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단계를 거쳐야 했다.
덕진구에 따르면 “이러한 민원처리 단계를 단축하여 불편함을 감소하고 민원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전북대병원 등 관내 7개 의료기관에 신청서 비치하고 6회에 걸쳐 300여명의 급여일수 연장승인 대상자에게 우편발송을 하였다”고 말했다.
이숙이 생활복지과장은 “상반기 자체 만족도 처리조사 결과 대다수의 민원인들이 민원신청 처리 간소화에 만족을 표하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One Stop 처리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민원편익을 위한 제도개선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