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을 계획하고 있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귀농·귀촌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이하 완주CB센터)와 연계해 ‘2012년 완주군 귀농·귀촌학교 2기 과정’을 개강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2년 완주 귀농·귀촌학교 2기는 완주군으로 예비 귀농·귀촌인과 이미 귀농·귀촌했으나 지역에 대해 더 공부를 하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을 대상, 퍼머컬처를 중심으로 생태적이고 공생적인 삶을 지향하고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변화시킬 정예 귀농·귀촌인을 육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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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농·귀촌학교 교육생들이 각자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생활용품을 손에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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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8일 동안 경천면 경천애인권역 활성화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퍼머컬처를 비롯 농촌사회의 이해, 완주군 견학(농가·기술센터·CB사업단 등), 작물선택, 텃밭 만들기, 완주군 정책소개, 귀농·귀촌인 간담회, 사업설계 등으로 프로그램이 이뤄지며, 단순한 강의 위주의 교육이 아닌 토론, 워크숍, 견학 등 교육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로 운영 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이 완주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완주 CB센터(이사장 국영석)의 전문 교육 운영진과 강사진이 주관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으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지역사회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통해 귀농·귀촌의 실패를 줄이고, 안정적인 귀농·귀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주군은 늘어나는 귀농·귀촌인구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2기 과정을 마치면 오는 10월 8~25일 제3기 귀농·귀촌교육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