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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용 증가… 해질 무렵 운행 시 각별한 주의 필요

원제연 기자 입력 2026.10.08 14:58 수정 2026.10.08 14:59

완주소방서, 가을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이경승)는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2일 봉동읍 구암리의 한 밭에서 고구마 수확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A씨가 트랙터 앞바퀴에 깔려 크게 다쳤다. A씨는 골반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트랙터는 A씨의 아들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몰던 트랙터 앞쪽에서 고구마를 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가을철은 벼와 밭작물 등 농작물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로 농기계 운행과 작업이 크게 늘어나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속도가 느리고 운전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농기계 운행 전에는 후미등과 방향지시등 등 등화장치를 점검하고, 야간이나 해질 무렵 도로를 운행할 경우에는 반사판·반사스티커 등 안전장치를 부착해 다른 차량이 농기계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전 농기계 이상 유무 점검 ▲음주 후 농기계 운전 금지 ▲경사진 농로나 좁은 길에서 감속 운행 ▲농기계에 동승자 태우지 않기 ▲회전체 등 작업부 점검 시 반드시 시동 끄기 ▲도로 주행 시 등화장치 및 반사판 점검 ▲해질 무렵과 야간 운행 자제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장시간 농작업 시 피로가 누적되면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작업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경승 완주소방서장은 “10월과 11월은 수확 작업으로 농기계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익숙한 작업이라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해질 무렵에는 농기계가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등화장치와 반사판을 반드시 점검하고 안전운행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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