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사회/경제/복지

“선선해진 날씨, 산행은 늘고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김성오 기자 입력 2026.09.17 14:23 수정 2026.09.17 14:24

완주소방서, 실족·추락 등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

완주소방서(서장 이경승)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가을철은 쾌적한 날씨와 단풍 등으로 등산객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실족·추락이나 조난, 탈진 등 각종 산악사고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시기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957건으로, 이 가운데 9월 229건, 10월 245건 등 9~10월에만 474건이 발생해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특히 완주군에는 대둔산과 모악산을 비롯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산이 위치해 있어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사전에 등산로와 예상 소요시간, 기상 상황과 일몰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행 시에는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지정된 등산로 이용 ▲무리한 산행 및 단독 산행 자제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보조배터리 등 준비 ▲기온 변화에 대비한 여벌의 옷 준비 ▲해가 지기 전 여유 있게 하산하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가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질 수 있어 체온 유지에 유의해야 하며, 낙엽이나 젖은 바위 등 미끄러운 지면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발밑을 살피며 이동해야 한다.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에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주변의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신고하면 구조대가 보다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경승 완주소방서장은 “무더위가 지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을 찾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는 시기”라며 “가을 산행의 즐거움도 안전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세우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