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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삼례파출소, 노숙 범죄자 자활 성공 이끌어。

김성오 기자 입력 2026.07.09 15:09 수정 2026.07.09 15:10

진심어린 끈질진 설득과 유관기관 협업으로 새 삶의 기회 제공

ⓒ 완주전주신문

완주경찰서(서장 손광혁) 삼례파출소(소장 정일채)가 장기간 노숙 생활을 하며 생계형 범죄를 반복해 온 대상자를 한 달 가까이 설득한 끝에 자활센터 입소를 지원, 주민 불안 해소와 사회 복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삼례파출소에 따르면 대상자 A씨는 10년 전 직장을 잃은 후 장기간 무직 상태로 지내며 폐 원룸 등을 전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생계유지를 위해 절도와 건조물 침입 등 경미한 생활 범죄를 반복했고, 이로 인한 잦은 112 신고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그동안 A씨는 거듭된 도움의 손길을 거부해 실질적인 지원에 난항을 겪었으나, 삼례파출소 경찰관들은 단순한 처벌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

경찰은 약 28일 동안 A씨를 꾸준히 찾아가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눈높이 대화를 시도했다.

진심 어린 상담을 통해 두터운 신뢰를 쌓는 한편, 지자체 및 자활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소 가능 여부를 지속적으로 조율했다.

경찰의 끈질긴 노력 끝에 마음을 연 A씨는 마침내 자활 의사를 밝히며 입소에 동의했고, 삼례파출소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안전하게 자활센터 입소를 마쳤다.

이번 조치로 A씨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은 물론, 반복적인 범죄 예방을 통한 지역사회 치안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채 삼례파출소장은 “반복 신고 대상자에 대해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맞춤형 지원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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