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정순)가 지난 11일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인공지능(AI)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실생활에서의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 주민을 포함한 70여 명이 함께했다.

정다흰 숭실대학교 컴퓨터 학부 인공지능 전공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 ▲글로벌 AI 기술 개발 동향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현황 ▲ChatGPT 등 최신 인공지능 도구의 실습 활용 방법 등 일상과 연결된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직접 ChatGPT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AI서비스를 체험해보는 실습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 교수는 운주초등학교에서 1999년 1년간 재학한 인연을 가진 인물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운주소재) 졸업 ▲미국 워싱턴 대학교 전기공학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인공지능 전공 석박사과정을 거쳐 현재는 숭실대학교에서 AI를 전공으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성정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은 이제 일상의 일부가 됐다”며, “주민들이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도시보다 디지털 환경이 열악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AI특강은 막연했던 인공지능 기술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양 교육과 미래사회 대비 특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