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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이순덕 의원, 버스승강장 사후관리 및 점검·보완해야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6.19 16:14 수정 2025.06.19 16:15

(5분 자유발언) 이순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승강장은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완주군의 보다 체계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버스승강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장소가 아니라, 병원으로 가는 길, 장터로 향하는 설렘,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일상 속 공간”이라며 “특히 농촌 고령사회에서 버스는 생계와 생활을 지탱하는 주요한 교통수단이기에, 승강장은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로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완주군 곳곳의 버스승강장은 설치 이후 제대로 된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지붕 누수, 의자 파손 등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고, 교통약자들의 접근조차 어려운 곳이 많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

ⓒ 완주전주신문

이에 ▲관내 버스승강장 전수조사를 통한 시설 실태 파악 ▲시급성 기준 단계별 정비계획 수립 및 예산 확보 ▲정기적인 청결관리와 방역 등 일상 유지관리 강화 ▲국도·지방도 인근 승강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 ▲버스승강장의 다기능 공간화 ▲전담부서의 사후관리 책임 강화 및 신고창구 마련 등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의원은 “보도블럭, 안전펜스,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승강장까지 가는 길도 안전하게 바꿔야 한다”며 “단순한 대중교통 이용시설을 넘어, 작은 게시판이나 마을도서 코너 등 지역을 잇는 소통공간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개선은 거창한 사업이나 과도한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관리 인력과 주민 참여로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며 “한 번 고치고 마는 일회성 조치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의식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행복한 완주의 시작”이라며, 완주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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