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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주관 공모사업 선정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6.05 12:35 수정 2025.06.05 12:36

청소년 주도 예술로(路)인턴십 프로젝트 운영

교육부 인가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윤석진. 이하 온누리살이)’이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5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온누리살이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고산 동우 사진관(고산로 147-9 상가 201호)’에서 오는 10월까지 ‘청소년 주도 예술로(路) 인턴십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2025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청소년이 프로그램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매년 농어촌 청소년의 자율적 성장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이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청소년들의 드로잉 교육 모습.
ⓒ 완주전주신문

온누리살이가 운영하게 될 ‘청소년 주도 예술로(路) 인턴십 프로젝트’는 고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예술분야로의 진로를 제대로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연계, 체계적인 이론교육은 물론 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고산고 2학년과 3학년 8명의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고산 동우 사진관’에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 드로잉반, 사진반으로 나눠 분야별 기초 이론교육과 장비활용교육, 작품 및 굿즈 제작, 통합 전시회 개최 등 예술분야로의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된다.

윤석진 대표는 “학교와 지역단체, 그리고 학생까지 모두가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체계적으로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청소년, 청년들의 진로교육과 관련한 자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밖으로만 향해 있는 진로를 안으로의 진로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살이 사회적협동조합은 농촌지역에서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돕는 진로교육, 직업체험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관련 활동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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