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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2025년 완주 어린이날 대축제 폐막(화보)

원제연 기자 입력 2025.05.08 14:14 수정 2025.05.08 14:17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 주제
기념식 및 코스프레 퍼레이드·공연·체험 등 다채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완주군청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2025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 축제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됐다.

먼저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 개회선언(완주군어린이청소년의회 임우주 의원·신재승 한국문화예술교육사연합회 완주지부장), 인사말, 아동권리헌장 낭독(용봉초 최현성5·권윤아6 학생), 시상식,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 완주전주신문

특히 시상식에서는 △강율(만성초3) △김태희(삼례중앙초3) △노은성(간중초6) △성시아(상관초2) △유순재(운주초6) △이아름(비봉초3) △이예은(소양초5) △이현진(동상초6) △장수진(간중초3) △조서연(고산초5) △조승아(용봉초6) △최별(봉서초2) △최서연(삼례초5) 등 13명이 모범 어린이로 선정, 완주군수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아동복지 유공자로 선정된 △김미현 선덕보육원 팀장 △김웅수 한일장신대 교수 △박현정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안도예 소양지역아동센터 생활복지사 △임진희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장 △최정선 완주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최훈창 모악지역아동센터장 등 7명도 단상위에 올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임우주(용봉초5)학생과 △김은희 완주군청 교육정책과 주무관이 각각 모범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로 뽑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내빈들의 경품 추첨을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 됐으며,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스프레 및 퍼레이드’를 비롯해 준비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됐다.

특히 코스프레 및 퍼레이드는 300명의 어린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해 축제장을 돌면서 자신의 끼와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유희태 군수도 해리포터 주인공 의상을 입고 아이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 눈길을 끌었다.
↑↑ “웃음꽃 활짝 핀 어린이날 대축제 성료” 제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완주군이 지난 3일 완주군청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미래의 완주 히어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2025년 어린이날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한 어린이들과 유희태 군수가 코스프레 및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모습.
ⓒ 완주전주신문

퍼레이드와 함께 신기한 마술과 버블 공연, 가족오페라 <신콩쥐>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고, 아동권리책 전시도 열려 어린이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어울림마당에는 미래존, 행복존, 도시존 등으로 나눠 체험 90여 개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고 돈독하게 해줬다.

먼저 미래존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행복존은 다양한 창의 및 놀이 활동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그리고 도시존은 완주군 아동친화도시 정책과 유관기관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 형태로 운영됐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캠페인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실제 어린이와 가족들이 텀블러를 지참할 경우, 음료 할인을 해줬고, 분리수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주제로,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렸고, 500명의 어린이들이 아동권리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배움을 즐긴 아동권리 골든벨도 관심을 모았다.

바둑 체험 및 대회도 이목을 끌었는데, 100명의 어린이들이 대국을 통해 집중력과 전략을 익혔으며, 섬유·도예·목공 체험과 채워가는 미술관도 누에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어린이날 대축제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1923년 방정환 선생이 처음 5월 1일을 어린이날을 정한 것을 시작으로 광복 이후부터는 5월 5일로 지정돼 계속돼 왔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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